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하며 지역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에서 그의 지지율은 심상치 않은 변화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여러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부겸 후보는 대구시장 적합도에서 국민의힘 후보들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거나 우위를 점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3월 말에는 TBC-리얼미터 조사에서 49.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상당한 파급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양자대결 결과도 다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거가 임박한 5월 중순 조사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며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5월 7일 JTBC-메타보이스 조사에서는 추경호 후보가 46%, 김부겸 후보가 45%로 오차범위 내에서 추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또한 5월 13일 대구신문 조사에서는 김부겸 후보 44%, 추경호 후보 41%로 접전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국민의힘의 공천 내홍 수습과 특정 정치 이슈에 대한 보수층의 결집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김부겸 후보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지역주의를 넘어선 정치적 행보로 꾸준히 도전해 왔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그의 개인적인 경쟁력과 중도 확장성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 각 후보 진영의 전략과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에 따라 대구시장 선거 결과는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상황입니다.